버스서 10대 여학생 몰래 찍은 부산시의원…교사 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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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기자 13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이 일어난지 약 6개여월만인 최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국민의힘 소속 K 시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K 시의원은 지난 4월 말께 술을 마신 뒤 버스를 타고 귀가하다가 스마트폰으로 10대 여학생 2∼3명의 신체를 몰래 촬영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K 시의원의 스마트폰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한 결과 불법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더 있는 것을 확인했다. K 시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처리됐고, 이달 말께 의원직도 사퇴하겠다고 했다. K 시의원은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할 시의원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이달 말께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의회는 사법기관에서 K 시의원의 범죄사실 통보가 오면 윤리특위 회부 등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K 시의원은 부산 한 특성화고 교사 출신으로 재선 구의원을 거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됐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J-Hot] ▶ 朴 "위안부 합의 못들어? 윤미향 오리발 말문 막혔다" ▶ 30년 사장이었던 男 "골프와 술접대 절대 하지마라" ▶ "형이 女 임신까지 처리했다" 박수홍 사생활 꺼낸 父 ▶ 500년전, 누가 왜 파묻었나…인사동 금속활자 비밀 ▶ 새벽 112에 "짜장면 빨리요"…여성 집 찾아가보니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시내 jung.sinae@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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