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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집을 나갔어요"…실종 신고 여고생과 자택서 같이 지낸 2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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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3-05-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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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가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가 이뤄진 여고생과 자신의 집에서 함께 지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해당 여고생과 미리 약속을 잡고 만난 뒤 사흘간 데리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그는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경기도 의정부시 자택에서 한 여고생과 생활하면서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여고생이 집을 나가자 언니는 당일 오전 2시40분쯤 “집을 나갔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여고생의 행적을 추적해 그와 같이 있던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 현재 여고생은 부모에게 인계된 상태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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