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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갔다가 무슨 일 당할지 몰라"…유학생 5분의 1로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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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3-12-2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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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봉쇄·반중정서 확산
올해 4월 1만5천여명 유학
美 제일 선호…3명중 1명꼴


quot;중국 갔다가 무슨 일 당할지 몰라quot;…유학생 5분의 1로 확 줄었다


중국으로 떠난 한국인 유학생이 6년 만에 5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당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과 반중 정서 확산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교육부 ‘국외 고등교육기관 한국인 유학생 현황’을 보면 올해 4월 1일 기준 중국 대학·대학원 학위 과정을 밟거나 어학연수 중인 한국인 유학생은 총 1만5857명으로, 작년1만 6968명보다 6.5% 감소했다. 교육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1년 이래로 최대였던 2017년7만3240명과 비교하면 6년 만에 78.3% 급감한 수치다. 2018년 6만3827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서더니 올해까지 6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전체 해외유학생 대비 비중도 축소되는 추세다. 올해 전체 한국인 유학생12만3181명 가운데 중국에서 수학하는 한국인 유학생은 12.9%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2004년12.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01년 10%를 넘긴 중국 유학생 비중은 ‘중국 유학 붐’과 맞물려 계속 올라 2017년 30.5%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대체로 감소하는 추세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국인 유학생이 많이 있는 국가 2위지만 3위인 일본과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2021년 1만1164명에서 지난해 2721명, 올해 2156명으로 좁혀지고 있다. 현재 한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이 있는 국가는 미국4만755명이다.

중국 유학생 감소는 고성장을 구가하던 중국의 경제성장이 주춤한 데 더해,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유행 당시 엄격한 방역 통제 정책을 폈던 후유증으로 분석된다.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는 “코로나19 때 중국에서 공부하던 한국인 유학생들도 귀국해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었고, 그다음부터는 다시 오프라인으로 갈 이유가 없어졌다”며 “최근에 중국에 대한 불신 등이 심해져 지원 자체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으로 향하는 미국인 유학생도 줄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1만1000명에 달했던 중국 내 미국인 유학생 수는 현재 350명에 불과하다. 불과 4년 새 중국에서 공부하는 미국 유학생의 수가 97% 급감한 것이다.

한편 중국에서 외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도 감소하고 있다. 최근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호주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 중 중국인 비중이 33%로 최고치인 38%에 비해 약 5%포인트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인 학생 스파이들이 캠퍼스를 염탐하며 동급생들을 협박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여러 대학에서 중국 민족주의자들과 민주주의 옹호자들 사이 실랑이도 벌어졌다”며 “그 결과 부분적으로 대학들의 중국 의존도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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