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주말 눈·비…해넘이 어렵지만 해돋이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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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28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 등 시민들이 해변을 거닐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뉴스1 기상청은 “내일30일과 모레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눈 또는 비는 30일 아침에 중부 서해안과 서울 서부, 충남 북부에서 시작돼 오전과 낮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눈·비는 일요일인 31일 오전까지 오다가 점차 그치겠지만, 충청과 전라 일부 지역은 저녁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30일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경기 서부가 1~5㎝, 경기 동부가 2~7㎝다. 강원 산지에는 5~10㎝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 북부 산지에는 15㎝ 이상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은 경기 동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겠고,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거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해넘이 보긴 어렵지만 해돋이는 가능 갑진년 새해를 나흘 앞둔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 창룡문에서 한국연연맹 회원들이 청룡 모습이 담긴 연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갑진년 1월 1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맞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돋이는 독도 오전 7시 26분을 시작으로 부산 7시 32분, 대구 7시 36분, 광주·전주 7시 41분, 서울 7시 47분으로 예상된다. ━ 서울 주말 영상권…당분간 큰 추위 없을 듯 26일 오후 광주 북구 생용동 광주패밀리랜드에서 시민들과 학생들이 눈썰매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크리스마스 이후로 하늘을 뒤덮었던 미세먼지도 주말을 기점으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30일에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경기 남부·충북·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과 인천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어 야외 활동할 때 주의해야 한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J-Hot] ▶ 이선균, 아내 전혜진에 남긴 마지막 말 "방법이 없다" ▶ 6주전 떠난 엄마 폰, 마지막 통화한 남자 정체 ▶ 보복운전 이경 반격 "대리운전업체 9700곳 찾아갈 것" ▶ 男 옷 벗기고 女 꿇어앉혔다…가자지구 충격 영상 ▶ "숏다리" 김광석 탈수 있다, 두둥두둥 소리 비밀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천권필 feeling@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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