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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가는 길…어린 아들 손잡고 눈물 쏟은 전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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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0회 작성일 23-12-3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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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故이선균의 발인식에서 아내 전혜진이 둘째 아들의 손을 잡고 오열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4년의 연기 생활 끝에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배우 고故 이선균48이 29일 영면한 가운데 남겨진 가족에 대한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선균의 발인식이 끝난 뒤 중학생인 큰아들14은 영정사진을 들고 장례식장을 나섰다. 부인인 배우 전혜진47은 작은 아들12의 손을 잡은 채 눈물을 쏟으며 그 뒤를 따랐다.

운구하는 동안에도 유족들은 슬픔 가득한 얼굴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수척한 얼굴로 연신 눈물을 흘리는 전혜진의 모습은 특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발인식 현장이 보도되자 온라인 등에서는 “전혜진과 두 아들이 부디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위로와 응원이 이어졌다.

故이선균의 발인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사진공동취재단

故이선균의 발인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사진공동취재단

생전 이선균과 친분이 깊었던 동료 배우들도 고인을 배웅했다. 영화 ‘끝까지 간다’로 이선균과 연을 맺은 절친한 친구 조진웅을 비롯해 ‘킹메이커’에서 함께한 설경구,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호흡을 맞춘 류승룡, 드라마 ‘파스타’의 상대역 공효진, ‘커피 프린스 1호점’의 김동욱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 ‘골든 타임’ 등을 함께했던 이성민은 발인식이 끝난 뒤에도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 밖에도 정우성 유해진 박성웅 류수영 등 배우들이 고인에게 마지막을 지켰다.

故이선균의 발인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사진공동취재단

故이선균의 발인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사진공동취재단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장례식장 1호실 입구 벽에는 장례 기간 팬들이 남기고 간 메모가 빼곡히 붙어 있었다. “굿바이 나의 아저씨.” “당신이 노력과 진심을 쏟아 만들어주신 작품들이 수없는 사람을 구해줬어요.” “영원히 사랑합니다.” “이젠 편히 쉬세요.”

고故 이선균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입구에 붙은 팬들의 쪽지. 연합뉴스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이달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해 3차 조사를 받고 다음 날 오전 귀가했다. 그로부터 사흘 뒤인 27일 그는 서울 성북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유해는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을 거쳐 경기도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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