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불나비, 어르신 슈퍼노바 열공…탄플리로 세대 대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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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 집회에서 시민들이 응원봉을 들고 참여한 모습./사진=뉴시스 |
12일 SNS소셜미디어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탄핵집회 플레이리스트란 이름으로 최근 집회에서 불렀던 K팝과 민중가요 곡 목록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탄플리란 줄임말로도 많이 퍼졌다.
어른 세대 카카오톡 채팅방 등에선 "50대 이상 여러분, 원활한 집회를 위해 사전 학습하자"며 K팝 인기곡이 돌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로제 APT.아파트, 로제와 윤수일 곡이 리믹스된 아파트, 방탄소년단BTS 불타오르네, 에스파 수퍼노바,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샤이니 링딩동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반대로 젊은 세대는 과거 캠퍼스에서 자주 울려 퍼졌지만 요즘은 듣기 어려운 불나비 등 민중가요를 학습 중이다.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벌어진 집회에서는 불나비를 다같이 배우는 순서도 마련됐다. 2030세대는 형형색색 응원봉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플레이리스트를 정리한 SNS 게시물도 화제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유튜브 채널 주블리 김병주에 지난 9일 올린 플레이리스트가 대표적이다. 의원실은 "그날, 여러분의 목소리로 국회에 울려 퍼진 노래를 모아봤다"고 했다. 세대를 막론하고 흔히 알 법한 신해철 그대에게, 김연자 아모르파티 등 곡이 포함됐다.
집회 주최 측은 탄핵집회 플레이리스트 신청이라는 이름으로 구글 설문지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신청곡도 받고 있다. 아이돌 팬들은 이 노래를 포함시켜달라며 K팝 인기곡을 잇따라 추천하고 있다.
시민들은 SNS에서 "미리 불러보고 참석하자", "플레이리스트만 보면 콘서트 그 자체", "윤 대통령에게 고마운 딱 한 가지는 세대 단절을 세대 연대로 바꿔준 점"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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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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