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퍽 친 뒤 도주"…뒤쫓아갔다 마주한 처참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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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주운전 및 도주치사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앵커> 어제27일 대낮에 술에 만취한 채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내서 1명을 숨지게 했던 운전자에 대해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그 운전자가 이 사고를 내기 전에 다른 곳에서 이미 접촉사고를 낸 뒤 도망치고 있던 정황이 담긴 영상을 저희가 확보했습니다. 편광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SUV 차량이 빠른 속도로 횡단보도로 돌진합니다. 보행 신호에 길을 건너던 행인들을 치고도 그대로 달아납니다. 70대 여성이 숨졌고, 행인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그런데 이 사고 5분 전, 또 다른 사고 상황이 블랙박스에 찍혔습니다. [사고 났는데 저거 갔어? 응.] 어제 낮 1시 36분 A 씨는 접촉사고를 내고 사과도 없이 도망갔고, 피해 차량이 뒤따라가 신호 대기 중에 잠시 이야기도 나눴지만, [또 도망간다. 술 마신 거 같아.] 빠른 속도로 그냥 달아나버렸습니다. A 씨를 따라가던 접촉사고 피해자는 처참한 사고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어머 어머, 사람 받았어. 받았어.] [한용희/접촉사고 피해자 : 눈이 풀려 있고 말도 어눌하고… 갑자기 과속을 하더니, 시장 쪽으로 번화가 쪽으로 달리더라고요. 너무 빨라가지고….] 목격자가 많은 대낮이었지만 만취 운전자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들을 덮친 뒤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A 씨는 또다시 1km가 넘는 거리를 달아나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A 씨는 몸도 못 가눌 정도로 만취한 상태였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의 2배가 넘는 0.2% 이상이었습니다. [소재아/차량 견인 기사 : 기억이 안 난대요. 그러는 와중에 사람 쳤냐 이런 얘기하던 중에 또 도망가려 해가지고….] 경찰은 A 씨에 대해 음주운전 및 도주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원형희 편광현 기자 ghp@sbs.co.kr 인/기/기/사 ◆ "냄새나서 방도 못 써요" 신축 아파트 발칵…벽 뜯어보니 ◆ "잠들었는데 갑자기 방송…뛰쳐나갔더니 이게 무너졌다" ◆ 반란 뒤 사라진 측근 행방 확인…보복 나선 푸틴이 한 말 ◆ "지하철 7호선 탔다가 깜짝…이분 대체 왜 이러는 거죠?" ◆ "입주 5년도 안 된 이 아파트…지하 주차장 차량 날벼락"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amp;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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