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尹체포 내일 05시 유력…경찰, 경호처 차장 체포영장 들고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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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2차 집행 초읽기에 들어간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화기가 든 것으로 추정되는 배낭을 멘 대통령경호처 요원들이 오가고 있다. 뉴스1
14일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과 공수처 등에 따르면 국수본은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경기북부 4곳 수도권 경찰청 광역수사단 등에 이날 오후 4시 동원 대상 소집 및 준비를 지시했다.
국수본은 지난 10일과 13일에 이어 이날까지 광수단 지휘부 회의 등을 통해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계획을 구체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소집 명령 등을 통해서 임무 및 장비, 인원 등을 구체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경찰은 대규모 체포 작전 지휘 전 상세 작전 지시를 위해서 경정 등 팀장급에게 개시 24시간 전 관련 사항을 전파한다.
경찰은 윤 대통령 체포를 위해 경호처 수뇌부에 대한 강제수사 기반도 마련했다. 국수본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지난 10일 사임함에 따라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해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은 전날 법원으로부터 발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수본은 윤 대통령 체포 시도와 동시에 김 차장에 대한 신병확보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5일 오전 5시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2차 집행 시기로 유력하고 논의하고 있다. 뉴스1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시 예상 상황. 김경진 기자
구체적으로 보면 경찰은 체포수색조, 제압조, 장애물 제거조 등 임무를 분담했다. 체포수색조의 경우 윤 대통령에 대한 수색과 체포를 담당한다. 제압조는 체포영장 집행 업무에 저항하는 경호처 인원을 제압하고, 현행범 체포 후 분산 호송하는 임무를 맡았다. 강력범죄에 대응하는 형사기동대와 마약범죄수사대가 제압조를, 특수단이 체포수색조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운채?이찬규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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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운채.이찬규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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