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금했어요" 띵동 소리에 속았다…주인 울린 옷값 먹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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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것도 신종 사기 같은데, 조심해야겠습니다. 가게에서 옷을 사고, 돈이 없으니 폰으로 계좌이체를 하겠다고 합니다. 띵동 소리가 나서 "아, 이체했구나" 생각했는데, 돈은 입금 안됐습니다. 딴 계좌로 입금하고 물건만 가져갔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재킷을 입어본 여성은 거울에 모습을 비춰봅니다. 벗어서 옷 가게 주인에게 다시 건넵니다. 그런 뒤 이미 골라놓은 옷 3벌을 계산하겠다고 했습니다. [옷 가게 주인 : 신랑 카드를 갖고 왔었으면 내 돈을 안 쓸 건데 아, 아깝다 계좌번호 주세요라고 해서…] 옷값 15만 5천 원을 계좌 이체하겠다고 합니다. 여성은 휴대전화로 돈을 보냅니다. [옷 가게 주인 : 띵동 소리도 났고. 돈 보냈어요 얘기도 했고. 당연히 믿었죠.] 믿었던 주인, 손님 떠난 뒤 계좌를 확인해보니 들어온 돈이 없었습니다. [옷 가게 주인 : 일행 둘이 웃으면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밑으로 내려가더라고요.] 입금하는 척하던 여성은 가게 주인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돈을 보냈습니다. [옷 가게 주인 : 어떤 한 사람을 지정해서 다시 들어와서 15만5천원으로 해서 보내기를 했더라고요.] 주인은 화가 났습니다. [옷 가게 주인 : 진짜 피가 거꾸로 솟죠. 믿지 못하는 게 진짜 사람이라는 거. 그게 정말 속상하더라고요.] 두 달 가까이 여성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승환 기자 lee.seunghwan5@jtbc.co.kr [영상취재: 이주현 / 영상편집: 김지우] [핫클릭] ▶ 유승준 승소…"비자발급 거부한 정부 처분 취소해야" ▶ [영상] "여자들 실업급여로 샤넬 산다"…발언 파문 ▶ 스타벅스 앱카드 해킹피해 "하루 250만원 결제됐다" ▶ 강남 백화점 앞 7중 추돌사고…아수라장 된 현장 ▶ "비위 상해" 조폭난동 사건 브리핑하던 검사, 표정이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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