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시 오고 싶지 않아"…외국 여성 근로자들 학을 뗀 이유가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한국 다시 오고 싶지 않아"…외국 여성 근로자들 학을 뗀 이유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23회 작성일 24-08-09 20:19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허리 잡고 엉덩이 건드려"…6명이 성추행 피해 호소
70대 농업법인 대표 "말 안 통해 손발짓 하다 터치한 것"

[앵커]

부족한 농촌 일손을 메꾸러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일터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70대 농업법인 대표는 말이 안 통해 손발짓을 하다 보니 생긴 일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인데, 경찰이 해당 대표를 입건하고 조사 중입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작업복을 입은 여성들이 그늘에서 쉬고 있습니다.

그 사이 흰 모자를 쓴 남성이 한 여성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남성은 여성의 얼굴을 만지고 등에 손을 얹습니다.

대화는 앉아서도 계속됩니다.

여성 쪽으로 몸을 바짝 붙였고, 손은 계속 뒤로 뻗어 여성이 엉덩이 부분에 둔 물건을 들었다 놨다 합니다.

[성추행 피해 계절근로자 : 어깨를 잡고 허리를 잡고 엉덩이를 살짝 건드렸어요.]

여성들은 지난 4월 전북 순창에 온 라오스 국적의 계절근로자들입니다.

[성추행 피해 계절근로자 : 싫어요. 왜 말을 할 때 만지지? 도망갈 엄두가 안 나요. 대표님이니까.]

지역 농업 법인 대표인 78살 김모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했습니다.

[최종호/전 농촌인력중개센터장 : 격려냐 성추행이냐 하는 애매한 선상에 있었습니다. 그때 OOO의 제보가 있었고…]

계절근로자를 데려다 법인과 연결해 준 순창군은 감사를 벌인 끝에 지난달 11일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처음 제보자를 포함해 20대부터 40대 계절근로자 6명이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성추행 피해 계절근로자 : 만약에 대표님 계시면 우리 다 안 올 거예요.]

경찰은 김 대표를 성추행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김 대표는 억울하다며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모 대표 : 본의 아니게 이렇게 손발짓으로 안 통하니까. 하다 보면은 어떻게 터치할 수는 있어도…]

이미 피해자들에게 한국은 나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정진명 기자 jeong.jinmyoung@jtbc.co.kr [영상취재: 장정원 / 영상편집: 박수민]

[핫클릭]

냉랭 北 선수도…분위기 바꾼 임애지의 한마디

완충 전기차는 지하 못 들어간다..발표 내용이

절반 마신 커피 환불 요구…거절당하자 갑자기

사격 김예지, 기자회견 중 쓰러져…현장서 회복

"손흥민, 클럽서 3천만원 써" 루머 유포 MD들 결국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253
어제
2,273
최대
3,806
전체
768,09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