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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큰일···인파 밀집 성수역, 추가 계단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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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4회 작성일 24-08-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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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지난달 9일 오후 6시10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역 3번 출입구로 들어가기 위해 횡단보도 위에 길게 줄을 서 있다. 오동욱 기자

시민들이 지난달 9일 오후 6시10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역 3번 출입구로 들어가기 위해 횡단보도 위에 길게 줄을 서 있다. 오동욱 기자



몰려드는 인파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온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계단이 추가 설치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성수역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2·3번 출구 후면에 계단을 추가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나 인기 브랜드 매장이 성수동에 자리를 잡으며 성수역도 유동 인구가 부쩍 늘었다. 특히 성수동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에는 인파가 밀집되는데 역 출입구가 좁고 낡아 안전사고 우려가 나왔다.

서울교통공사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퇴근시간대 성수역 일평균 승하차 인원은 1만8025명으로, 10년 전인 2014년 8786명보다 2.1배 늘었다. 퇴근시간대 이용객 10명 중 3명은 3번 출구를 이용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번 출구와 3번 출구 쪽 대합실을 확장하고 후면에 계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안에 설계를 마치고 공사비 70억원을 들여 2025년 10월까지 계단 신설을 마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이번 계단 신설 공사를 최대한 빨리 마쳐야 한다”며 “완공 전에는 승객 동선 분리·질서 유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달라”고 했다.



조해람 기자 lennon@kyunghyang.com

조해람 기자 lenn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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