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멋진 청년들인데…" 순직 소방관 소셜미디어에 추모 물결
페이지 정보
본문
김수광28소방교와 박수훈36소방사. /개인 소셜미디어 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인근 주민의 신고로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28소방교와 박수훈36소방사는 공장에서 사람이 나오는 모습을 보고, 내부에 대피하지 못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동료 2명과 함께 수색에 돌입했다고 한다. 하지만 공장에 진입한 후 불길이 갑자기 확산되면서 이들이 고립됐고, 공장 건물까지 붕괴되면서 탈출이 힘들어진 것으로 소방 측은 추정하고 있다. 함께 진입한 동료 2명은 창문으로 탈출했지만 김 소방교 등은 결국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수광28소방교가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 /개인 소셜미디어 특전사 중사로 근무했던 박수훈 소방사는 2022년 구조분야 경력경쟁채용에 지원해 임용됐다. 박수훈 소방사는 3년 전 합격자 명단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아싸 소방관ㅋㅋㅋㅋㅋㅋ”이라고 기뻐하기도 했다. 박수훈36소방사가 합격 후 올린 사진. /개인 소셜미디어 이들의 소셜미디어 등엔 “이렇게 멋진 청년들인데 안타깝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라” “너무 슬프다”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추모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들에 대해 1계급 특진 및 옥조근정훈장 추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선닷컴 핫 뉴스 Best
[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김명일 기자 mi737@chosun.com |
관련링크
- 이전글과학고 출신 배달기사, 6년째 의대 도전한 사연 24.02.02
- 다음글겨울이불 네겹 씌워 생후 88일 아이 살해한 친부 징역 8년·친모 징역 7년 24.02.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