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인데 왜 안 만나줘"…빈 연인 집 들어가 불 지른 40대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명절인데 왜 안 만나줘"…빈 연인 집 들어가 불 지른 40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06회 작성일 24-02-11 08:05

본문

뉴스 기사
시흥=연합뉴스 김솔 기자 = 설날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비어있던 연인의 집에 들어가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quot;명절인데 왜 안 만나줘quot;…빈 연인 집 들어가 불 지른 40대경기 시흥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시흥경찰서는 현주 건조물 방화 혐의로 40대 남성 A중국 국적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설날인 지난 10일 오후 8시 30분께 시흥시 정왕동 3층짜리 다세대 주택 2층에 있는 자신의 여자친구 40대 B씨 집 안에 들어가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비어 있던 B씨 집에 문을 열고 들어가 내부에 불을 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곧바로 꺼졌으나, A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같은 건물 주민 10여 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A씨는 범행 직전 B씨와 그의 가족들이 모여있던 인근 B씨 남동생 집에 찾아가 "왜 명절인데 만나주지 않느냐"고 항의하며 문 앞에 시너를 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가 달아나자 B씨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A씨의 동선을 추적하던 중 B씨 자택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하고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이른 오전 병원 치료를 마친 A씨를 긴급체포한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현장 감식을 벌여 A씨가 어떠한 방식으로 방화했는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ol@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구해주세요" 연락두절 가자 소녀 12일만에 숨진채 발견
"스위프트, 도쿄 공연 직후 남친 보러 美 슈퍼볼 경기장으로"
잠든 약혼녀 동생 성폭행…합의 강요한 2차 가해 30대 실형
"내 기부금이 유튜브 가짜뉴스·선정 영상 돈줄?"
전자발찌 차고도… 10대 청소년 성 매수하려 한 40대 성범죄자
높이 7.2m 성냥 에펠탑…번복 끝 기네스북 등재
대구 이월드 롤러코스터 12m 높이서 멈춰…인명피해 없어
일론 머스크 "몇 달 안에 전화번호 없앨 것…X로만 통화"
모친 살해 후 시신 옆에서 잠자던 30대…범행 동기 횡설수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78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7,82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