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해돋이를 보기 위해 간절곶을 찾았던 시민들이 구름에 가려 해가 보이지 않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발길을 옮기고 있다.2024.1.1/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4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7도까지 내려가면서 춥겠다. 체감온도는 -10도를 밑도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 최저기온은 -7~1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가 예상된다. 하루 만에 기온이 2~5도 하강하겠다. 강원 산지의 기온은 -10도 밑으로 떨어지겠다.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겨울철에는 통상 기온보다 1~5도 낮아서 -10도를 밑도는 곳이 있겠다.
이번 추위는 하루 이틀 사이 풀리겠다. 다만 일요일인 7일쯤 다시 찬공기가 남하하며 월요일인 8일쯤에는 기온이 -10도를 밑돌겠다.
밤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산지엔 시속 9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분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10시까지 경기 남동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충남 남부 내륙, 충북, 전라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대구, 경북, 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부산과 울산, 경남은 오전에 나쁨까지 치솟았다가 오후에 해소되겠다. 이는 전날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농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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