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기강잡기에 멀어진 시모…마음 약한 막내 콕 찍어 "가까이 이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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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으로부터 시댁 가까운 곳으로 이사오라는 요구를 받아 당황스럽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공개됐다. 3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시어머니가 시댁 가까운 곳으로 이사 와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신다"며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아들 셋 중 막내인 남편과 결혼한 A씨는 "시어머니가 결혼 초반에 며느리들 기강 잡으려고 효도 경쟁을 시켰고 합가를 종용했지만 그러다 사이가 멀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시어머니가 아들 셋이나 장가보냈는데 아무도 자신들을 모시겠다는 며느리가 없어서 인생을 헛살았다고 한탄한다"며 "막내며느리인 내가 제일 마음이 약해서 본인들을 받아줄 사람으로 점찍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어머니는 평소 A씨를 향해 "너를 혼내면 한마디도 못 하고 울기만 할 것 같다" "앞으로 초등학생, 유치원생 자녀들을 봐주겠다" "우리도 너희 집을 자주 가고 너희도 우리한테 자주 오면 좋겠다" 등의 말을 했다고 한다. 시어머니는 이에 그치지 않고 시부모님 모시는 며느리의 감동 스토리 등 글을 A씨의 카톡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시댁에서 오는 전화도 잘 안 받고 말도 최소한으로 하는 등 여지를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는 "지금까지 시어머니의 요구를 무시해왔는데 이젠 정말 내 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글을 읽고 "남편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조용히 있으니 만만한 며느리라고 생각한 것 같다",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은데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다" 등 반응이 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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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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