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펍에서 400만원 잃고 "불 지른다" 난동 피운 40대 > 사회기사 | society

홀덤펍에서 카드게임을 하다 수백만 원을 잃고 화가 나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40대 남성 A 씨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6일 오전 11시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홀덤펍에 경유를 들고 찾아가 바닥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기름을 뿌린 뒤 "죽기 싫으면 다 나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카드 게임을 하다 400여만 원을 잃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진다. 범행에 사용한 경유는 보험회사에 차량 비상급유 서비스를 신청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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