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사기 연루 의혹 오킹, 결국 사과…"위너즈 투자했었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코인사기 연루 의혹 오킹, 결국 사과…"위너즈 투자했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22회 작성일 24-02-09 15:08

본문

뉴스 기사
"현재는 투자 철회 신청...최대한 바로잡을 것"

유튜버 오킹이 지난 8일 코인 사기 관련 의혹에 대한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뉴시스
유튜버 오킹이 지난 8일 코인 사기 관련 의혹에 대한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유튜브 크리에이터 오킹30·오병민이 코인 스캠암호화폐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고 공식 사과한 것으로 9일 드러났다.

오킹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사과 영상을 통해 "위너즈와 저 사이에 출연료 500만원 외에 아무런 금전적 관계가 없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오킹은 "저는 위너즈에 투자를 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투자 철회 의사를 전달해 놓았다. 여러분께 이 부분에 대해서 더 명백히 밝히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현재는 투자를 철회한 것과 더불어 위너즈와 함께했던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했으며 앞으로도 위너즈와 협업할 일은 없다"고 전했다.

위너즈는 블록체인 기술과 격투기, 골프, 축구 등의 스포츠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월장이라는 종합격투기 대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 콘텐츠 관련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이 회사가 발행한 위너즈코인이 불법적으로 투자를 유치한 스캠 코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누리꾼들은 이 회사와 협업한 사실이 있는 오킹도 코인 사기와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내놨다.

앞서 오킹은 지난 5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위너즈와 콘텐츠 제작 관련 협업을 한 적은 있지만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자신이 위너즈에 투자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오킹은 "제가 투자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사유는 저와 함께 일하는 위너즈의 동료들이 하나같이 전부 저에게 좋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라며 "그 사람들은 제가 오랜 크리에이터 생활로 심적으로 지치고 힘든 부분이 있을 때 먼저 손을 내밀어 줬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고마운 사람들의 일에 서서히 개입하던 어느날 저에게 회사 투자를 제안했을 때 저는 선뜻 제가 가진 여유 자금을 보냈다"며 "그 사람들이 하는 사업을 직접 목격하고 제가 직접 함께했기 때문에 저의 투자에 대해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오킹은 "제가 본 위너즈는 분명 체육 시설도 운영하고, 강남에 사옥도 있고, 콘텐츠 제작진도 갖춘 유형의 자산을 많이 가진 회사였다"며 "그렇기 때문에 사업의 실체가 있는 기업에서 암호화폐를 접목시키는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 있는가 보다 정도로 생각했지만, 그들이 저에게 베푼 호의와 따뜻함을 회사의 투자 가치와 연결시킨 것은 현명하지 못한 생각이었고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는 위너즈에 투자를 했고 지금은 투자 철회를 신청한 상태"라며 "저는 직접 투자를 할 만큼 위너즈에 소속된 사람들을 믿었다. 하지만 위너즈의 암호화폐 사업의 전망을 긍정으로 판단해 투자한 것은 아니었다. 제가 몇 차례 참석한 코인 관련 미팅에서 접한 정보들은 제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내용들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오킹은 "저는 코인 사업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유튜브 콘텐츠 제작팀 이사로 등재되었지만 현재는 제가 직접 이사직 사임을 요청했으며, 수리됐다"면서 "사실 아직까지도 위너즈의 암호화폐 사업이 어떠한 구조로 운용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오킹은 "만약 제가 위너즈와 계속 함께하게 된다면 제가 알지도 못하는 암호화폐 사업도 함께 믿어달라는 메시지가 전달될 것이고, 이 메시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제 의도와는 다른 부적절한 투자를 부추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제가 위너즈에서 진행한 투자에 대해 전부 철회 의사를 밝혔고, 더 이상 위너즈 콘텐츠 사업을 포함한 모든 사업에 일절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오킹은 "외면받는 게 두렵기도 하고, 성난 민심에 되레 당당히 투자했던 제 결정이 크게 왜곡돼 보일까 무서워 상황을 회피하려 했다"며 "처음부터 모두 말씀드리고 책임졌어야 하는데 너무 후회가 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미 늦었을 수도 있지만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신뢰를 배신하지 않도록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상황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너즈는 지난 6일 입장문을 내고 코인 사기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한 바 있다. 정영권 위너즈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위너즈 코인과 관련해 사기 혐의를 운운하거나 범죄조직과의 관련성 등을 언급, 방송한 점과 관련해 모두 근거 없는 허위 사실임을 밝히는 바"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다단계판매, 유사수신행위 등은 일체 없다는 것도 다시 한번 밝힌다"며 "해당 유튜버 및 악성 댓글 게시자, 2차 전달자 등에게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유튜버 #오킹 #위너즈 #코인스캠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이혜정, 반전 고백 "남편 불륜에도 이혼 안한 이유는..."
경기 부천 야산서 50대 女 숨진 채 발견, 시신 살펴보니...
은퇴 후 목사된 스타, 솔직 고백 "모든 관계 다해봤는데..."
자궁경부암으로 숨진 여배우, 이튿날 갑자기... 소름
최동석, 전처 박지윤에 폭탄 발언 "밤 늦도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76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05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