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폭염에 웬 마스크?" 했는데…여기저기서 콜록, 코로나 활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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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박효정가명·42씨는 얼마 전 목이 간질간질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감기약을 복용했다. 그러나 몸이 낫기는커녕, 밤이 되자 열이 났고, 두통까지 더해져 결국 병원을 찾았다. 결과는 코로나19. 박씨의 코로나19 감염은 벌써 이번이 세 번째다. 또 백신을 맞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겨울 이후 자취를 감추는 듯했던 코로나19 환자는 또 다른 변이가 생기면서 다시 빠르게 늘고 있다. 길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이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7일30주까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는 4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226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7월부터 빠르게 늘고 있다. 7월 첫째 주 감염자 수는 91명이었으나 둘째 주에는 148명으로, 이후 3주차 226명 → 4주차 465명으로 매주 2배 안팎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자 숫자는 지난 2월 첫째 주 정점875명에 도달한 이후 지난 6월 넷째 주26주 63명까지 줄며 급감하더니, 7월부터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다.
이번 변이 역시 중증도와 치명률은 높지 않은 수준이지만, 면역 회피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거나, 백신 접종으로 항체가 생겼더라도 코로나19 재감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다. 항상 여름과 겨울에는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는 만큼 불안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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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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