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면 턴다 손에 든 휴대전화도 슥…지하철 절도범 무더기 검거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앵커]
지하철 절도범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술 취한 사람을 부축하는 척하면서 휴대전화와 지갑을 훔치고, 무인 가판대에서 물건을 훔쳐 되팔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안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안입니다. 한 남성이 졸고 있고 밑에 휴대전화가 떨어져 있습니다. 또 다른 남성이 집어 들고 앉더니 주머니에 넣어주는 척합니다. 하지만 잠시 뒤 빼낸 손에는 휴대전화가 들려 있습니다. 다른 승객들의 의심을 피하려 한 겁니다. 이번엔 아예 손에 들고 있던 스마트폰을 바로 집어 듭니다. 지하철이 멈추고 문이 열리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사라집니다. 이 남성은 지난 5월부터 7차례에 걸쳐 스마트폰과 지갑 등을 훔쳤습니다. 가판대에 걸린 가방을 집어 듭니다. 안에 비닐 등은 빼고 가방만 챙깁니다. 또 다른 가판대에선 선글라스 등 진열된 상품을 거침없이 집어 듭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가판대만 노린 이 남성은 절도 전과만 22범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누범기간 중 또 다시 벌인 절도만 14차례였고, 물건 299만원어치와 현금 28만원을 챙겼습니다. 훔친 물건은 지하철 역사에서 노점을 하며 되팔기도 했습니다. [지하철 경찰대 : 이거현금 훔친 물건으로 받은 거죠? {되팔고 한 거죠.} 압수할게요. 경찰은 지난해부터 수도권에서만 절도범 63명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안수 기자 kim.ansu@jtbc.co.kr [영상편집: 강경아] [핫클릭] ▶ 안세영은 왜…"제가 잘나서도 아냐, 은퇴 곡해 말길" ▶ 체조 여왕도 무릎을 꿇었다…"올림픽 감동의 순간" ▶ "남혐 집게손 그렸지?" 마녀사냥 고소했는데 경찰은 ▶ 주차장 막고 "각서 써라"…"전기차 탄다고 죄인 됐다" ▶ "머리카락 콕 박혀 안 뽑혀" 두바이 초콜릿 먹다 경악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단독] "술 먹고 튄 헌팅男女…잡혀도 솜방망이 처벌" 업주 분통 24.08.06
- 다음글아버지 살해한 20대 아들…이웃주민들 "매일같이 싸우는 소리" 24.08.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