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조사에 촉각…"말 못할 고뇌" 털어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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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수처가 내일4일 이 사건 핵심 피의자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의 격노를 전한 걸로 지목됐고, 총선 다음 날에는 말 못 할 고뇌만이 가득하다는 심경을 토로했던 만큼 내일 조사에 관심이 쏠립니다. 수사 상황은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지난해 7월 31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VIP, 대통령의 격노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채 상병 사건을 경찰로 넘기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오고 언론브리핑도 취소된 당일입니다. [박정훈/전 해병대 수사단장 변호인과 통화 : 가장 격노했다면서. 바로 국방부 장관 연락해 이래놓고 꽝꽝꽝꽝 했다고 하길래. 내가 정확하게 물었어. 사령관님 그거 VIP가 이야기한 거 맞냐 그랬더니 고개를 끄덕끄덕…] 경찰에 넘길 자료에는 임성근 전 사단장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올라갔습니다. 김 사령관은 그날 당시 국가안보실 임기훈 비서관, 박진희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과도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수처는 내일 김 사령관을 불러 당시 상황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입니다. 김 사령관은 총선 다음날인 지난달 11일 지휘 서신을 통해 "말 못 할 고뇌만이 가득하다는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김 사령관이 어떻게 진술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수사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현주 기자 park.hyunjoo@jtbc.co.kr [영상편집: 김지훈] [핫클릭] ▶ 눈물 터뜨린 해병대 예비역들…대통령실은 "나쁜 정치" ▶ "앞이 안보일 정도로 맞아" 국회의원 당선인 학폭 의혹 ▶ 예비비 급할 때 써야하는데 尹 해외순방에 500억↑ ▶ 김성근 감독 펑고 받던 그 선수…간절한 야구 이야기 ▶ 최애의 아이 때문에…부하직원 멱살 잡은 50대 남성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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