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18 폄훼 전 인천시의장 "광주 시민에 미안할 게 뭐 있어"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5·18 폄훼 전 인천시의장 "광주 시민에 미안할 게 뭐 있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71회 작성일 24-05-03 19:27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내용의 신문을 동료 시의원들에게 돌려 논란이 된 허식 전 인천시의회 의장이 오늘3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허 전 의장은 저희 취재진에게 자신은 잘못한 게 없고 광주 시민들에게 미안한 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이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출석하는 길, 허식 전 의장은 자신이 돌린 기사가 가짜뉴스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북한 특수군 이른바 광수가 5·18을 유도했다는 내용입니다.

[허식/전 인천시의회 의장 : 그게 사실이었는지 우리는 모르잖아요. 거기에 대한 판단은 알아서 독자들이 하는 거고…]

사과는 못한다고 했고,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허식/전 인천시의회 의장 : 광주 시민한테 미안할 게 뭐 있어. 나를 계속 이렇게 공격하는 게 과한 거지.]

지난 1월, 허 전 의장은 동료 의원들에게 5·18은 DJ 세력과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는 제목의 인쇄물을 돌렸습니다.

이미 법원과 학계, 국민의힘도 가짜뉴스로 판단한 내용입니다.

논란이 일자,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허식/전 인천시의회 의장 지난 1월 : 신문 내용을 내가 썼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선 신문사에다가 얘기해야지.]

하지만 며칠 뒤, 단체 대화방에 비슷한 글을 또 올렸고 의장 자리에서 탄핵 됐습니다.

이제 가짜뉴스면 또 어떠냐고 말이 바뀌었습니다.

[허식/전 인천시의회 의장 : 아니 가짜 뉴스 한두 건이에요 그거? 그걸 무슨 우리가 걸러낼 능력이 있는 거예요?]

죄가 없다는 허 전 의장.

[허식/전 인천시의회 의장 : 뭘 저기 뭘 잘못했다는 거예요. 도대체?]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세현 기자 lee.sehyun@jtbc.co.kr [영상취재: 신승규 / 영상편집: 정다정]

[핫클릭]

눈물 터뜨린 해병대 예비역들…대통령실은 "나쁜 정치"

"앞이 안보일 정도로 맞아" 국회의원 당선인 학폭 의혹

예비비 급할 때 써야하는데 尹 해외순방에 500억↑

김성근 감독 펑고 받던 그 선수…간절한 야구 이야기

최애의 아이 때문에…부하직원 멱살 잡은 50대 남성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04
어제
2,105
최대
3,806
전체
662,86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