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살해한 20대 아들…이웃주민들 "매일같이 싸우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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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새벽 2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부부가 싸우는 소리가 났고 아래층에 살던 아들이 올라간 뒤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고 했습니다. 김휘란 기자입니다. [기자] 현관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출입금지라고 쓰인 경찰 저지선이 쳐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2시반 쯤 서울 금호동의 한 주택에서 2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습니다. 아래층에 살던 아들이 부모가 사는 집으로 올라가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A씨/주민 : 때리는 소리가 막 나고 아저씨는 죽는다고 소리가 나고… 흉기에 찔려서 다리가 다 피투성이야.] 70대 아버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가정에서 가정폭력 신고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했습니다. 주민들은 평소에도 싸우는 소리가 자주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B씨/주민 : 이 동네에서 산 지는 한 30년 넘었어요. {그사이에 계속 그런 신고가?} 매일 그랬어요. {일주일에 몇 번 정도?} 몇 번 그런 거 없어요. 매일이니까.] 사건이 일어난 이날도 싸우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고 했습니다. [A씨/주민 : 어제저녁에도 욕하고 싸우고…아들이 술 먹고 거기를 올라 갔나 봐. 경찰차가 그 집에 자주 왔어. 수시로 왔어. 며칠에 한 번씩 왔었어.] 경찰은 현장에서 체포한 20대 아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지원 태수경] 김휘란 기자 kim.hwiran@jtbc.co.kr [영상취재: 이동현 / 영상편집: 김지훈] [핫클릭] ▶ 안세영은 왜…"제가 잘나서도 아냐, 은퇴 곡해 말길" ▶ 체조 여왕도 무릎을 꿇었다…"올림픽 감동의 순간" ▶ "남혐 집게손 그렸지?" 마녀사냥 고소했는데 경찰은 ▶ 주차장 막고 "각서 써라"…"전기차 탄다고 죄인 됐다" ▶ "머리카락 콕 박혀 안 뽑혀" 두바이 초콜릿 먹다 경악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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