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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전 전설의 女파일럿 실종 미스터리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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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4-01-3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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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전 전설의 女파일럿 실종 미스터리 풀리나


87년간 미스터리로 남아 있던 미국의 전설적인 여성 조종사 어밀리아 에어하트의 비극적 실종 사건 단서가 나왔다. 버뮤다 삼각지대와 함께 항공 6대 불가사의로 일컬어지는 사건의 실마리가 풀릴지 주목된다.

30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에어하트가 1937년 실종 당시 몰았던 비행기 잔해가 발견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양탐사 전문 업체인 딥시비전은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태평양 해저 4877m에서 에어하트가 실종 당시 조종한 록히드 10-E 엘렉트라의 잔해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물체는 실종 당시 에어하트의 착륙 예정지였던 중부 태평양 적도 부근의 미국령 하울랜드섬에서 약 161㎞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됐다. 이 회사는 수중음파탐지기를 단 자율무인잠수정AUV을 이용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1만3468㎢에 이르는 해저지형을 탐사하던 중이었다.

미 공군 정보장교 출신인 토니 로메로 딥시비전 최고경영자CEO는 "에어하트의 실종은 역대 최고 미스터리로 꼽힌다. 미국의 가장 위대한 스토리를 끝맺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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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년 미국 캔자스주에서 태어난 에어하트는 1932년 여성 최초이자 최단시간 횡단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대서양 단독 비행에 성공한 전설적인 조종사다. 하늘의 퍼스트레이디란 별명으로 불리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1937년 7월 적도 주변 항로를 따라 세계일주 비행에 도전했다가 실종됐다. 당시 에어하트는 파푸아뉴기니 라에에서 이륙해 중부 태평양 적도 부근의 미국령 하울랜드섬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미국 정부는 당시 16일에 걸친 집중적인 수색 작업 끝에 에어하트가 연료 부족으로 항법사 프레드 누넌과 함께 태평양에 추락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비행기 잔해가 끝내 발견되지 않으면서 에어하트의 사건은 최근까지도 버뮤다 삼각지대 실종 사례들과 함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실종 사건으로 남아 있었다. 2017년 히스토리 채널의 한 다큐멘터리는 에어하트와 누넌이 하울랜드섬에서 1609㎞ 떨어진 마셜제도에 추락한 뒤 사이판섬에서 인질로 붙잡혀 있다가 사망했다는 가설을 제시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역사적 항공기 회수를 위한 국제 모임TIGHAR이 1940년 키리바시의 니쿠마로로섬에서 발견된 조난자 유골의 신장과 인종 기원이 에어하트와 거의 유사했다면서 에어하트와 누넌이 태평양의 한 암초에 불시착했으나 구조 신호를 보내지 못해 끝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딥시비전의 발표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앤드루 피에트로츠카 UC샌디에이고 해저고고학자는 "이것이 실제로 에어하트의 비행기일 수도 있지만 단정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심해탐사 업체 노티코스의 데이비드 조던 사장도 딥시비전이 찾아낸 물체에서 에어하트가 조종한 록히드 엘렉트라의 특징인 쌍발엔진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던 사장은 "현재 이미지만으로 무엇인가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딥시비전은 추가 확인을 위해 카메라가 달린 원격무인잠수정ROV을 동원해 1년간 해당 물체를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며, 가능하다면 인양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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