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죽음 잊지 않게 하려고 실수 생긴 듯"…노쇼 패소 권경애, 황당 ...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죽음 잊지 않게 하려고 실수 생긴 듯"…노쇼 패소 권경애, 황당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05회 작성일 24-01-30 20:06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학교폭력으로 숨진 학생의 유족이 낸 소송을 맡은 뒤 재판에 나가지 않아 소송에서 완전히 지게 한 권경애 변호사.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유족이 소송을 냈고 오늘30일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저희가 권 변호사가 재판부에 낸 서면을 입수해 보니 세상이 고인의 억울한 죽음을 잊지 못하도록 어떤 사고와 실수가 일어났고, 그래서 자신이 재판에 안 가게 된 것 같다는 취지의 주장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유족은 황당한 변명이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서효정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권경애 변호사가 재판부에 낸 준비서면입니다.

"세상이 주원이의 억울한 죽음을 잊지 못하도록 납득할 수 없는 사고들과 실수들이 저에게 연이어 겹쳐 일어난 게 아닐까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권 변호사는 학교폭력으로 숨진 고 박주원 학생의 소송을 맡았습니다.

1심에서 일부 이겼지만 2심에선 재판에 나가지 않아 모두 패소로 뒤집혔습니다.

그래놓고 유족들이 2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내자 황당한 변명을 댄 겁니다.

유족들이 언론에 이 일을 알린 뒤 자신이 받은 정신적 고통을 배상액에 감안해야한다고도 적었습니다.

항소심에서 3번이나 재판에 나가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몸이 아파 기억이 나지 않고, 두번째는 택시를 타고 갔지만 너무 아파 다시 돌아왔고, 마지막 세번째는 나가려고 했지만 날짜를 잘못 알았다고 했습니다.

유족측은 권 변호사가 잘못을 인정하지도, 사과하지도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기철/고 박주원 학생 어머니 : 권 변호사가 건강 추스리고나서 찾아뵙겠다 했는데 권 변호사 측 변호사가 하는 말은 이렇게 기자들이 많이 나오는데 올 수 있겠느냐 뭔 이 사건에 기자들이 많이 오느냐…]

권 변호사가 대한변호사협회에서 받은 정직 1년의 징계는 오는 6월이면 끝납니다.

[화면제공 중앙일보 / 영상디자인 서동주]

서효정 기자 seo.hyojeong@jtbc.co.kr [영상취재: 홍승재 / 영상편집: 유형도]

[핫클릭]

조국 부부 탄원서 낸 차범근…"차두리랑 엮지마" 비판도

문질렀더니 납 검출? 美 품절템 스탠리 텀블러 시끌

한국 온 베컴, 손흥민에 조언…행사 뒤 그가 향한 곳은

또 이 차네 소방관의 눈썰미, 8만3천대 리콜시켰다

골 넣고 잔디 먹방 세리머니? 이 선수의 황당 퇴장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80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78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