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에서 해군 심해잠수사SSU들이 차가운 겨울 바다로 뛰어들며 혹한기 훈련을 하고 있다. 2024.1.1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이번 주에는 월요일인 22일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최저 -15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지속되겠다. 체감온도는 -20도에 육박할 전망이다. 22일 새벽까지 제주와 내륙에 비나 눈이 내리다 그치겠고, 화요일인 23일부터 며칠간 전라권과 제주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1년 중 가장 춥다는 대한大寒, 20일 추위가 뒤늦게 들이닥치는 양상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전후부터 내리던 비·눈은 월요일인 22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제주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고, 새벽에 강원 내륙·산지엔 눈이, 충청권 내륙관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0~3도, 낮 최고기온은 -7~5도로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기온이 낮겠다. 이는 이날21일 늦은 오후부터 찬 공기가 북쪽에서 남하하면서 날씨가 추워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낮 동안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곳도 있겠다.
화요일인 23일에는 날이 더 추워지겠다. 23~24일 아침 기온은 -15~-6도, 낮 기온은 -8~2도가 예보돼 평년보다 기온이 5~7도 낮겠다. 21일아침 0~8도, 낮 4~11도과 비교하면 이틀만에 기온이 최고 15도 곤두박질친 것이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20도에 육박하는 곳이 있겠다.
이 시기 전남권과 제주도는 서해상 만들어진 눈 구름대 영향으로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22일쯤 발표되겠다.
목요일인 25일부터 주말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눈 구름대 영향을 받은 전라·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아침에 -12~1도, 낮 -1~10도로 3~8도 상승하겠으나 여전히 평년 기온을 밑돌며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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