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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문구점에 초등생들 감동 손편지…"폐점일까지 계속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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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62회 작성일 24-01-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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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을 앞둔 무인문구점 키오스크에 초등학생들이 감사의 편지를 남겼다/사진=보배드림
2년간 운영한 무인문구점 폐점을 앞둔 점주에게 단골 어린이들이 감동의 손글씨를 남겼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인문구점을 운영하는 점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천안에서 문구점을 운영했다는 점주 A씨는 자신을 40대에 25개월 딸아이를 둔 아빠라고 소개했다.

그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2년 정도 운영하던 무인매장을 그만두어야 할 것 같아서 안내문을 매장에 붙여놓았는데 매장에 드나들었던 아이들이 손수 편지를 놓고 갔다"며 "별거 아니지만 아이들에 진심이 너무 감동스러워 올려본다"고 했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학생은 주문을 위한 키오스크에 포스트잇을 붙였다. 포스트잇에는 "베스트문구 덕분에 맛있는 간식도 사 먹고 예쁜 학용품도 사서 좋았어요! 2월12일폐점 예정일까지 여기서 간식 많이 사 먹을게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썼다.

또 다른 학생은 "2월12일까지는 많이 방문해볼게요. 또 오실 수 있다면 반가워서 방문할 수 있어요. 아쉽네요"라고 했다.

한 학생은 편지를 써서 동봉했다. 편지 봉투에는 "베스트문구 사장님 건강하세요!"라고 쓰여 있었다. 편지 위 포스트잇에는 "편지 열지 마세요CCTV로 보고 있습니다"라는 재치 있는 문구를 달았다.

점주는 "무인매장을 운영하면서 다행히 도난이나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고 오히려 다른 친구들이 놓고 간 현금이나 물건들을 찾아주는 걸 보면서 너무 순수하고 착한 모습을 배우기도 한 시간들이었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댓글에 "손님들이 이렇게 한다는 건 좋은 문구점 사장님이라는 방증",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낼 아이들", "그래서 가정교육이 가장 중요한 것", "사장님이 어떻게 가게를 운영하셨을지가 그려지는 사진입니다. 다른 일을 하셔도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덕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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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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