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천 산단 화재, 9시간째 진화 중…현재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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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오전 인천 서구의 공장지대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직까지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는데, 현장 바로 연결해서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재연 기자, 지금 불이 시작된 지 지금 9시간이 지났는데 건물에서 아직도 연기가 나고 있군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공장 건물들에서는 여전히 짙은 회색빛 연기와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불은 오전 10시 40분쯤 시작됐는데요, 9시간 넘게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의 말, 먼저 들어보시죠. [문주용/인천서부소방서 재난대응과장 : 건물 내부에 가연성 자재가 다량 적치돼 있어 화재 진압에 장시간 소요되고 있습니다. 또한 건물 구조가 샌드위치패널조 건물로 돼 있어….] 불은 이곳 인천일반산업단지 내 두 공장 사이에서 시작돼서 옆 건물들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자동차 부품과 주방용품 제조공장 등 모두 건물 6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휴일이라 공장 직원들의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대원 2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거나 화상을 입어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검은 유독가스 연기가 온종일 동네에 뿜어져 나오면서 근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앵커> 박 기자가 있는 그곳 말고도 오늘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는데, 그 소식도 함께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히 아파트와 빌라 등 주택에서 난 화재가 많았습니다. 오전 11시쯤에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남성 1명이 2도 화상을 입었고, 다른 1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주민 45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오후 2시쯤에는 부산 동래구의 한 오피스텔 4층 주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7분 만에 꺼졌지만, 50대 여성이 불난 집에서 나오다가 화상을 입었고, 7명은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윤태호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인/기/기/사 ◆ 한동훈에 사퇴 요구 전했다…한동훈은 "내 할 일 하겠다" ◆ 중국 선수 반칙에 날아간 메달, 보란 듯 논란의 세리머니 ◆ "트레이너가 몸 만졌다" 고소…검경은 무혐의, 영상 보니 ◆ 야생 돌려보냈는데 또 당했다…독수리 떼죽음 부른 정체 ◆ "645g 아기 마음 아픈데…" 메일 한 통에 제품 만들었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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