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살해 의대생, 경찰 눈 마주치자마자 난간 뛰어내렸다…"다리 붙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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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인근 옥상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명문대 의대생 최모25씨가 경찰의 첫 출동 당시 투신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이미 난간 밖으로 넘어간 최씨를 재빨리 붙잡으면서, 건물 아래를 지나가던 시민들의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6일 오후 5시 20분쯤 “옥상에서 한 남성이 서성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직후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최씨의 상반신이 난간 밖으로 넘어가 추락하기 직전, 경찰이 최씨의 다리를 낚아 채 추락을 막았다. 경찰은 벗어나려 발버둥치는 최씨를 완력으로 제압하고 보호 조치를 위해 3㎞ 떨어진 파출소로 데려갔다. 이 관계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라 최씨의 구조에 실패하면 심각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자살시도자 구호조치’ 매뉴얼대로 신속한 구조 작업이 먼저였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는 구조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사각지대에 있어 확인할 수 없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최씨에 대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최씨와 면담했다. 경찰은 최씨의 진술 분석을 거쳐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 등의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배우 전혜진, 충격 근황…“얼굴이 콘크리트 바닥에…”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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