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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20대 여친 대신 "내가 핸들 잡았다" 진술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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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2회 작성일 24-05-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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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을 하다 상가로 돌진해 사고를 낸 20대 여성 대신 동승자인 남자친구가 “내가 핸들을 잡았다”고 나섰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사고 당시 이 남성도 음주 상태였지만 여자친구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죄를 뒤집어 쓰려 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충북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5시 45분쯤 진천군 덕산읍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한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당시 상가와 거리에는 아무도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출동한 경찰에게 20대 남성 A 씨는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실제 운전자는 동승자인 여자친구 B20대 씨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 씨와 B 씨가 자리를 바꾸는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사고 당시 B 씨에 대한 음주 측정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당초 이들이 함께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던 점을 토대로 B 씨에게도 음주운전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A 씨가 여자친구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이들을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A 씨에게는 범인도피 혐의 적용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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