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선 연인 살해, 부산에선 유튜버 살해…잇단 흉악범죄[사사건건]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서울에선 연인 살해, 부산에선 유튜버 살해…잇단 흉악범죄[사사건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73회 작성일 24-05-11 08:01

본문

뉴스 기사
- 이별 통보한 여친 살해 수능 만점 의대생
- 곳곳서 계획범죄 정황 드러나
- 부산지법 앞에선 50대 유튜버 살해 사건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최근 유독 끔찍한 강력범죄가 사회면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한 의대생이 여자친구를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지는가 하면 부산에서는 유튜버가 길거리에서 원한관계에 있던 다른 유튜버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선 연인 살해, 부산에선 유튜버 살해…잇단 흉악범죄[사사건건]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20대 의대생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얼굴을 가리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의대생 최모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쯤 서초동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씨는 과거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출신으로 서울 소재 의과대학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옥상 난간에서 한 남성이 서성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마주치자마자 15층에서 뛰어내리려는 최씨를 가까스로 구조했다. 처음에는 투신 소동에서 그치는 줄 알았지만, 경찰 초기 조사 과정에서 최씨가 가족과 통화를 하며 소지품을 언급하면서 살인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옥상에 약이 든 가방을 두고 왔다는 최씨의 진술을 듣고 현장을 재확인하는 과정에서 건물 사각지대에서 소지품과 여자친구 A씨를 발견한 것이죠. 경찰이 발견했을 땐 이미 A씨는 숨진 상태였습니다.


최씨의 범죄는 우발범행이 아닌 계획된 범죄였을 것이란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범행 전 경기 화성시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했고, 범행 이후 갈아입을 다른 옷까지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죠. 최씨의 변호인도 “우발범죄가 아닌 계획 범죄”라면서도 “오랫동안 계획한 범죄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0일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3시간 가량 면담을 진행했지만, 이날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지난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이 사람최씨의 성격적인 특이성을 꼭 파악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 교수는 “최씨가 청소년기 때에는 거의 완벽주의적 성격을 가졌던 사람 같다. 그런데 대학 진학 후 1년 유급을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아마도 조용하지만 안에는 불만이 굉장히 쌓여 있는 시한폭탄 같은 사람일 개연성이 높다”며 “최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하는 잔인한 살인을 한 것인지, 아니면 이미 정신적 취약성이 있고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는 중이었는지 따져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PS24051100049.jpg
9일 오후 부산 연제경찰서에서 이날 오전 부산법조타운 인근에서 유튜버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A씨가 압송되고 있다. 부산지법 앞에서 50대 남성이 유튜브 방송을 하던 5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피해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1시간 40분여 만에 용의자 A씨를 경주에서 검거했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 9일엔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50대 B씨가 이날 오전 9시 52분께 부산 연제구 부산지법 앞에서 50대 유튜버 C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인데요. 당시 사건의 정황이 담긴 C씨가 진행하던 라이브 방송 영상이 C씨의 채널에 고스란히 남아 있어 큰 충격을 줬습니다.

B씨와 C씨는 약 3년 전부터 서로를 비방하며 법적 분쟁을 벌인 원한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건 당일에도 B씨가 피고인으로 11시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부산지법을 방문하는 날이었고 C씨는 피해자 신분으로 B씨 재판을 참관하기 위해 법원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C씨는 마지막 라이브 방송에서 B씨가 자신을 해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여과없이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다만 범행 이후 약 1시간 반 후 경북 경주에서 붙잡힌 B씨는 “혼을 내주고 싶었을 뿐 죽일 생각은 없었다”며 “겁만 주려고 찌른 것인데 이후 기억은 안 난다”고 밝혔습니다.

▶ 관련기사 ◀
☞ “‘강간·폭행·음주운전 의대생은 의사가 되면 안됩니다” [그해 오늘]
☞ ‘비계 삼겹살 논란 제주, 1인분에 얼마?…전국서 가장 비쌌다
☞ “49살 같은데 94년생?”…마을 女이장의 반전[중국나라]
☞ “중국남자랑 결혼하고 싶어” 러시아 미녀 영상 알고보니...
☞ “내 정신건강이 중요” 美 미인대회 우승자들, 왕관 줄줄이 반납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박기주 kjpark8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21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8,27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