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서 의식 잃자…신속 대처로 심정지 60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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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의 한 수영장에서 60대 여성이 갑자기 물속으로 가라앉아 의식을 잃었습니다. 그걸 본 근처에 있던 안전요원과 강사들이 급히 구조에 나서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CJB 박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영 강습이 한창인 오전 시간. 한 60대 여성이 숨이 벅찬지 멈춰 서고, 몸을 가누지 못한 채 물속으로 가라앉습니다. 그때 안전요원이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주변 강사들에게 위급 상황을 알리면서 수중으로 뛰어듭니다. 의식을 잃은 여성을 물 밖으로 건져 올리고, 매트를 가져와 곧장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119에 신고하는 사람과 자동심장충격기를 갖고 오는 사람까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모두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습니다. [엄지연/안전요원 : 그냥 물속으로 가라앉기에, 응급상황인 것 같아서 지체 없이 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었던 것 같습니다] 인공호흡은 물론 자동심장충격기까지 사용하고, 이후 소방대원이 7분 만에 도착하면서 여성은 극적으로 의식을 되찾아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습니다. [우찬영/수영 강사 : 심폐소생술이랑 인공호흡으로 확인해 봤고, 회복이 안 되는 상태에서 AED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와서 부착했는데, 기계에서 충격이 필요하다고 얘기해서 거기서 시행하는 대로.] 충북소방본부는 응급환자를 구한 안전요원과 강사진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근혁 CJB CJB 박언 인/기/기/사 ◆ "극단 생각에 빠져…" 이재명 습격범 지인 114명 조사 후 ◆ 술 냄새 풍기며 올라왔다…그 남성 손에 살해된 여성, 왜 ◆ "최후는 본명으로" 49년 만에 자수…암환자 숨겨온 정체 ◆ 8조 팔아 최고실적 쌓은 직원…유독 골프장 찾았던 이유 ◆ 15m 나무 위 1시간을…패러글라이딩 베테랑도 불시착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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