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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새차, 괴한들이 무차별 훼손 도주 CCTV 공개…"사례금 50만원 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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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15회 작성일 24-01-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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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새차, 괴한들이 무차별 훼손 도주 CCTV 공개…

보배드림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주차된 차를 아무 이유 없이 훼손하고 사라진 이들을 잡아 처벌받게 하고 싶다는 차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 차량을 괴한에게 무차별 훼손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건은 지난 20일 오후 7시~8시 사이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한 야외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26일 인생 첫차를 구입한 A씨는 출고 3개월 만에 차가 처참히 훼손돼 있는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

범인은 일면식 없는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었다. 이들은 차를 향해 발길질하거나 우산으로 긁고 찍는 등 무차별로 훼손하고 사라졌다.

차를 구매한 지 열흘이 채 안 됐던 시점에도 보닛에 스크래치 테러를 당한 적 있는 그는 이후에도 늘 불안한 마음이 들어 창고에 들를 일이 있을 때면 2층에서 차를 한 번씩 내려다보곤 했다.


보배드림 갈무리




A씨는 "문콕에 민감해 주차 후엔 항상 도어가드를 부착해 두는데 도어가드가 루프에 던져져 있는 걸 확인하고 내려가 확인해 보니 불안감은 현실이 되어있었다"며 절망했다.

망가진 차 도장 면에는 깊은 생채기가 나 있고, 수없는 발길질로 인한 일그러짐, 우산 머리와 손잡이 타격으로 인해 찍히고 눌리는 등 피해가 상당했다.

A씨는 "순간 이게 꿈이었으면 했다"면서 "퇴근 후 잠 못 자며 블랙박스 영상을 모두 확인했는데 어쩌다 욱하는 마음에 한 번 저지른 일이 아닌 1시간 10분 동안 4차례 주차장을 오가며 수십차례 차량을 가해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건물 관리소에 연락해 주차장 CCTV를 확보해 차량 블랙박스가 아닌 가해 장면을 외부 CCTV로 확인하니 한 번 더 좌절을 경험했다"라고 털어놨다.


보배드림 갈무리




또 "가해자들의 목소리와 파손하는 소리가 머릿속에 맴돌아 화가 나고 잠도 오지 않고 뭐라 말할 수 없는 기분이다"라고 털어놨다.

피해 사실을 경찰에 알린 A씨는 배정받은 수사관에게 주차장 CCTV 영상, 피의자 얼굴 사진, 피해 차량 사진 등을 전달한 상황이다.

그는 "범인을 잡으면 최대한 큰 벌을 주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지 궁금하다. 차 수리는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도 여쭙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피의자 잡는 데 결정적인 제보를 주시는 분께 적지만 50만원 사례하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금융치료가 답니다", "원한 관계가 아닌 이상 저 정도로 해코지 안 할 거 같은데. 빨리 잡아서 배상 및 형사처벌 하시길 바란다", "대체 이유가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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