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무중인 동생 생각난다"며 장병 소고기값 내준 13번 테이블男…정말 고맙...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복무중인 동생 생각난다"며 장병 소고기값 내준 13번 테이블男…정말 고맙...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3-10-19 14:35

본문

뉴스 기사


quot;복무중인 동생 생각난다quot;며 장병 소고기값 내준 13번 테이블男…정말 고맙습니다

지난 주말 경기 안양시 평촌 범계동의 한 고깃집에선 20대 남성이 현역 복무중인 동생 생각이 난다며 외출나온 장병의 식사값을 대신 지불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게 했다. 육대전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말년 병장에게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귀를 전달한 빽다방 알바의 감동이 남아 있는 가운데 이번엔 20대 남성이 휴가나온 장병 가족의 식사값을 대신 지불, 훈훈함을 더했다.

19일 군관련 제보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서 경기도 안양 평촌 범계동의 한 고깃집에서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 받았다는 현역 장병의 글이 올라왔다.

A장병은 "주말 외출 때 있었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해 주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고자 이렇게 제보를 드리게 됐다"며 사연을 소개했다.

A장병은 "아버지와 저녁을 먹으려고 오후 6시 5분쯤 식당에 들어가 소고기 2인분을 주문한 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던 중 가게 사장으로부터 13번 테이블 남자분이 이쪽 테이블 계산을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이어 "너무 놀라 13번 테이블을 쳐다봤더니 20대 중반 정도 돼 보이는 한 젊은 남자분이 계산을 마치고 나갈 준비를 하고 있어 그분을 식당 앞에서 멈춰 세우고 어색하게 감사 인사를 드리면서 무슨 연유로 계산을 하고 나가셨냐고 했더니 군복을 보니 현역으로 복무 중인 동생 생각이 났다, 고생이 많다라는 말과 함께 고개숙여 인사한 뒤 가게 밖을 나가더라"고 했다.

A장병은 "저와 아버지는 세상이 아직 따뜻하다는 말을 나누고 정말 따뜻하고 든든한 식사를 했다"며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더 열심히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는 큰 힘을 준 13번 테이블 남자분의 동기와 행동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빽다방에서 있었던 일과, 제가 경험했던 이번 일처럼 감동적이고 훈훈한 일들이 모든 국군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군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정말 군복입은 맛 난다고 흐뭇해 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59
어제
1,673
최대
2,563
전체
440,27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