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수천명 대기 실신사고 부산행복주택 접수일 재공고 한다더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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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산도시공사 정문에 행복주택 신청 접수 안내문이 붙어 있다.20248.5. 윤일지 기자
신청자들은 이날 오전 6시 전후부터 접수장소인 공사 본사 정문 앞에서 대기했고,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공사가 준비했던 대기표 500개가 일찌감치 동이 났다. 이후 수천명이 순서대로 배부표를 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현장 대기자들의 말에 따르면 추첨 시 뽑을 표의 숫자가 모두 보이기도 했고, 표를 여러번 뽑거나 다시 줄서는 경우도 발생했다. 신청자 본인인지 확인을 하지 않는 문제도 있었다. 대기줄은 의미가 없어지고 현장이 아수라장이 되면서 경찰이 배치되는가 하면 오랜시간 기다리던 한 시민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당시 체감온도는 34도를 웃돌았다. 결국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공사 측은 이날 접수된 건은 모두 무효 처리하고 재공지할 것을 알리며 현장에 있던 시민들을 돌려 보냈다. 그러던 공사는 공식적인 재공지 없이 일부를 상대로 오후부터 현장에서 접수를 다시 시작했다. 이날 오후 4시쯤 공사 1층에선 직원 3명이 앉아 신청서를 받고 있었고, 수천명 몰렸던 오전과 달리 현장은 한산했다. 4일 오전 행복주택 접수를 취소했던 부산도시공사가 돌연 이날 오후 3시30분쯤 신청서를 받고 있다. 2024.8.5.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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