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 거절하자 풀스윙 폭행…여배우 지망생, 피 범벅 얼굴 골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https://omedia.co.kr/img/no_profile.gif)
본문
![]()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헌팅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한 남성이 여성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 당시 정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SBS ‘궁금한 이야기Y’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강남경찰서는 상해 혐의를 받는 남성 A 씨를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7일 오전 2시 45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길가에서 여성 B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 등 남성 일행 3명은 B 씨에게 다가가 계속해서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B 씨는 자신이 결혼했다는 이유를 들며 거절했다. 계속된 B 씨의 거절에도 끈질기게 연락처를 물어보는 과정이 반복되던 중, B 씨는 이들 무리에게 담배꽁초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격분한 A 씨가 B 씨에 달려들어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B 씨와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던 A씨가 B 씨를 향해 달려가 주먹 쥔 팔을 크게 휘두르더니, 얼굴을 가격당한 B 씨는 그대로 바닥으로 쓰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B 씨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의 ‘압구정 펀치남, 그의 주먹은 왜 그녀에게 향했나’ 편 에 출연해 사건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맞았을 때 짧게나마 기절했다”며 “자꾸 악몽을 꾼다”고 했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시민도 “가해 남성이 5m 정도를 뛰어와서 풀스윙으로 때렸다”며 “펀치주먹 머신 때리듯이 때리더라”고 말했다. 당시 B 씨가 입고 있던 하얀색 외투는 피로 흥건했으며, 폭행으로 얼굴 뼈 곳곳이 부러지고 이마가 튀어나오는 등 안와골절이라는 중상을 입었다. B 씨는 배우를 꿈꾸던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이번 사고로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인공 뼈 삽입 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나흘 뒤 가해자를 붙잡아 조사했다. A 씨 측은 경찰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J-Hot] ▶ 별거 아내는 행복해 보였다…장롱 위 숨겨둔 증오 ▶ 日 남녀 소방관, 야근 중 몰래 만나 성관계 딱 걸렸다 ▶ "예산에 생돈 30억" 직원들도 모른 백종원 큰 그림 ▶ 입금 해뒀을 뿐인데…365일 돈 불려주는 우렁각시 ▶ "피보니 기분 좋다"…더글로리 뺨친 노는 애들 폭력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시내 jung.sinae@joongang.co.kr |
관련링크
- 이전글"13살에 첫 마약…손 대는 순간부터 인생 망가져" 23.05.22
- 다음글"5월에 얼음덩어리라니 실화냐"…송파구에 쏟아진 우박 23.05.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