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받고 싶다 수없이 말했는데…프러포즈 때마저 빈손, 앞날이 훤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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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A 씨는 "연애하면서 꽃 받아 보고 싶다고 말한 게 몇 번인지 모르겠다. 기념일 때도 못 받아보고 싸우고 화해했을 때도 못 받았다. 사귀면서 단 한 번도 못 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꽃을 좋아하니 작은 꽃이라도 하나 받아보고 싶다고 얘기한 게 벌써 4년"이라며 "갑자기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하는데 그 와중에도 꽃 하나 없어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 친구는 항상 꽃 사는 건 돈 버리는 짓이라며 아깝다고 했다. 꽃은 다 상술이라고 낙동강 물 파는 봉이 김선달에게 비유했다"면서 "여자 친구가 갖고 싶다면 좀 사주지 그랬냐.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닌데"라고 속상해했다. 그러면서 남자 친구를 향해 "내가 꽃 좋아하는 거 알면서 단 한 번을 안 사주냐? 프러포즈 받으면서 우니까 감동해서 그런 줄 알았지? 내가 거절하니 황당해하더라. 앞날이 뻔히 보여서 결혼 안 하는 거다. 내가 좋아하는 거 하나를 안 사주는데 뭐 하러 결혼하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누리꾼들은 "결혼해서도 배우자 존중하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할 가능성이 높다. 더 좋은 사람 만나길", "몇 번을 말했는데도 꽃을 준비 안 했다는 건 진짜 이기적인 놈이라는 거다. 잘 거절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명품백이나 외제 차도 아니고 5만원만 내도 꽃 가득 무겁게 살 수 있는 꽃다발이 아깝냐", "그거 아껴서 부자 되겠네" 등 댓글을 남겼다. sb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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