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선 은어야 놀자…청량산 오르자…영주에선 택시여행
페이지 정보
본문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경북 봉화에서 봉화은어축제가 27일부터 4일까지 9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은어야 놀자! 렛츠 고 봉화로!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그리고 전시 등이 펼쳐졌다. 경북 내륙 깊숙한 곳에 자리한 봉화는 최근 K-베트남 밸리로 뜨고 있다.베트남 리 왕조 후손인 화산 이씨花山 李氏 일파가 이곳에 자리잡고 있는 것을 계기로 대규모 관광 개발사업을 경북도와 함께 추진중이다. 창평저수지를 활용한 리조트 단지가 조성되고 역사문화 콘텐츠 등도 채워질 예정이다. 10년간 2000억원의 예산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계획이다.
━
K-베트남 밸리로 뜨는 봉화…산타마을도 있다
━
현재의 봉화에도 볼거리는 적지 않다. 사시사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분천 산타마을은 겨울 대표 관광지일 뿐 아니라 여름에도 특별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산타마을에는 지난 겨울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공인 산타클로스가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663년 신라 원효대사가 세웠다는 청량사는 오래 된 곳인만큼 다양한 일화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퇴계 이황의 시를 새긴 바위도 청량사의 자랑이다. 청량사의 본전 유리보전에 모시는 약사여래불은 특이하게도 종이를 녹여 만든 지불紙佛이다. 유리보전琉璃寶殿이란 한자 현판은 고려 공민왕의 친필이다. 김생金生이 공부하던 김생굴과 공민왕당, 퇴계 이황이 즐겨 머물며 수학하던 정자 오산당도 있다.
━
영주에 가면…부석사도 있고 무섬마을도 있고 국내 최대 산림치유원도 있다
━
봉화와 영주는 수도권에서 제법 거리가 멀다. 이에 영주는 반값 관광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7월부터 시작된 관광택시는 외지 관광객을 위한 상품으로 4시간, 또는 6시간 코스를 선택해 사전 예약하면 4시간 코스 8만원, 6시간 코스 12만원인데 시에서 절반을 지원해 여행객은 50%만 부담하면 된다. 택시 한 대에 4명까지 탈 수 있다. 코스는 정해진 게 아니라 자유롭게 선택하거나 임의로 목적지를 정할 수 있다.
숙박도 가능해서 피톤치드를 느끼며 숲길 산책을 즐기고 수水 치유센터에서 따뜻한 물과 함께 하는 건강 프로그램과 요가와 명상도 할 수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1주일, 한달 단위 워케이션도 가능하다. 영주는 지자체에서 1주일 살아보기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역 외 거주자가 3박4일 ~ 6박7일 영주 관광을 신청하면 검토를 거쳐 여행경비를 직접 지원한다. 인삼 주산지로 유명한 풍기읍도 영주에 있다. 풍기인삼홍삼센터에선 1년 내내 인삼을 싸게 판매한다.
[관련기사]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 이혜정 "사위가 명품백 사줬지만 내 친구 것보다…" ☞ 김용만, 유재석 흑역사 폭로…"전여친과 헤어질 줄 알았다" ☞ 두 딸 데리고 잠적한 아내, 5년 지나 "애들 보게 해줄 테니 돈 보내" ☞ 여서정, 인사하려고 했는데...북한 안창옥 쌩 ☞ 김용임 "며느리, 아이 아프다고 여행 취소…약 먹이면 되는데"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숭례문 지하보도 살인…피해자 목숨 왜 빼앗았냐 묻자 "몰라요" 일관 24.08.04
- 다음글피서객들 몰리는 고속도로 24.08.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