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지하보도 살인…피해자 목숨 왜 빼앗았냐 묻자 "몰라요"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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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솔 기자]
서울중앙지법 박병곤 판사는 4일 오후 2시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심문을 위해 법원에 출석한 A씨에게 취재진이 범행 왜 저질렀나, 피해자가 얼마나 무시했다고 목숨까지 빼앗았냐고 묻자 "모른다"만 반복해서 말했다. 범행도구 어디서 준비했나, 몰랐다는 건 반성 안 한다는 뜻인가, 피해자에게 할 말 없냐는 질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일 새벽 5시10분쯤 서울 중구청 소속 환경미화원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cm가량 가위를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와는 지난해 5월부터 알고 지내던 관계로 만나 대화하던 중 나를 무시한다는 생각에 범행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노숙 생활을 하다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용산구 동자동 여인숙에서 거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중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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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솔 기자 pinetr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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