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인형 "김용현, 며칠 전부터 비상계엄 필요 시사"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여인형 "김용현, 며칠 전부터 비상계엄 필요 시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4-12-11 19:19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계엄을 암시하는 발언을 계엄 선포 며칠 전부터 했었단 진술을 검찰이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확보했습니다. 여 사령관은 실제로 실행될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는데, 검찰은 내란 혐의 주동자들이 언제부터 계엄을 모의했는지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찰은 어제10일 12.3 계엄 사태 뒤 처음으로 여인형 국군 방첩사령관을 소환해 13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계엄이 성공하면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기로 돼 있었던 여 사령관은 헌법기관인 국회와 선관위에 병력을 출동시켰고, 이재명, 한동훈 대표나 우원식 국회의장 등을 체포하면 수방사에 있는 B1 벙커에 수용하라는 지시를 직접 내리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검찰은 여 사령관에게 계엄 당일 상황과 함께 사전에 계엄 계획을 준비했던 건 아니었는지 추궁했습니다.

여 사령관은 계엄 선포 며칠 전부터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계엄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첩사령관 직위상 국방장관에게 독대 보고하는 일이 많은데, 계엄 며칠 전부터 김 전 장관이 야당의 잦은 탄핵과 예산안 처리 지연 등 시국 상황을 언급하며 비상계엄 필요성을 시사하는 말을 했다는 겁니다.

여 사령관은 다만 이 사람 큰일 나겠구나 생각했을 뿐 실제 구체적인 계엄 논의를 하지는 않았다고도 진술했습니다.

여 사령관은 계엄 선포 당일 윤 대통령이 전화해 국회로 출동한 방첩사 병력이 왜 진입하지 못하는지 물었지만, 본인은 물론 출동한 병력들이 강제 진입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임무를 밀어붙이지 않았다고도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등이 이틀 전부터 계엄 계획을 알았다고 진술한 점 등을 볼 때 사전에 내란을 모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방첩사령부 등을 이틀째 압수수색한 검찰은 조만간 여 전 사령관을 다시 한번 소환해 내란 수괴 혐의가 짙어지고 있는 윤 대통령의 지시 여부에 대해 보강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유미라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인/기/기/사

◆ "윤석열 정부 사람들 상종 못하겠다"…미국 대사, 계엄 당일 폭발

◆ 대통령실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5분…발언 담은 회의록 없다"

◆ "저희는 안녕하지 못해요"…김건희 여사 모교 후배들의 호소

◆ "수백 미터 지하에 수천 명 감금" 주장…방첩사 폭로 B1 벙커 정체는?

◆ "계엄 이틀 전 지시 받았다" 실토…군 지휘관 말 맞추기 의혹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32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93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