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비운 사이 공 맞았는데" 숨진 교사, 감사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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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지난 3일 숨진 경기 용인시 한 고등학교 교사60대A씨가 수업 중 발생한 사고로 학부모의 요청에 교육 당국 감사를 받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가 수업 중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 한 학생이 찬 공에 다른 학생이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에 맞은 학생은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크게 다쳤고, 다친 학부모는 교육청에 A씨에 대한 감사 및 징계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부모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 학부모는 A씨에 개인적으로 연락하거나 사과를 요구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그럼에도 A씨가 생전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해 큰 심리적 압박감을 호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 35분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청계산 등산로 초입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 있던 A씨 소지품에는 유서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 ☞ “아무리 씹어도 안 씹혀 뱉어보니” 유명 햄버거 패티 속 정체 ☞ 첫 우승까지 10년…서연정 “대회 전 우승하는 꿈을 꿨는데 예지몽 됐다” ☞ 강간상해 무혐의 밝힌 웅이…통지서 공개하며 복귀 예고 ☞ 머스크의 550억짜리 트윗 “테슬라 상장폐지” ☞ “일본이 한글 보급 앞장...멍청하게 살고 싶으면 써라”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김혜선 hyes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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