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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공개한다" 협박해 5억 뜯어낸 30만 유튜버…구속 상태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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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2회 작성일 24-05-0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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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신상 공개한다quot; 협박해 5억 뜯어낸 30만 유튜버…구속 상태서 기소

범죄 의혹 등을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신상공개 유튜버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석규 부장검사는 최근 공갈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유튜버 엄모씨를 구속 기소했다.

30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 엄씨는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뺑소니’ 사건 가해자인 신모씨의 고등학교 선배 A씨에게 신씨와의 친분과 A씨의 별도 범죄 의혹을 유튜브에서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엄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사회적 공분을 낳은 폭행, 아동학대 사건 등의 가해자 신상을 공개해왔는데,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외에 다른 사건 가해자 등 2명으로부터도 같은 수법으로 총 1억8000만원 상당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엄씨는 경찰 수사 단계였던 지난 8일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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