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대만 남은 차들…전기차 화재로 아파트 480세대 전기 뚝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뼈대만 남은 차들…전기차 화재로 아파트 480세대 전기 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07회 작성일 24-08-02 19:31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어제1일 발생한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는 전기차 폭발로 인한 불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줬습니다. 화재 현장이 공개됐는데, 차량들이 불에 타 뼈대만 남는 등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전기까지 끊어진 탓에 주민들은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유리창은 온데간데 없고 좌석도 바퀴도 다 녹아내렸습니다.

불이 시작된 전기차 근처 있던 차들 다 이 모양입니다.

천장 구조물이 녹아 늘어지고 주차장 전체가 그을릴 정도로 화재가 컸습니다.

불 타고, 망가진 차가 140대가 넘습니다.

주인들은 말을 잃었습니다.

[사모님! 와이퍼, 와이퍼 켜셔야지! 문 닫고 와이퍼!]

그나마 움직이는 차들도 온통 재를 뒤집어 썼습니다.

[아파트 주민 : 이런 식으로 돼 있는 다른 차를 보고 어 뭐지 투톤인가? 했는데, 제 차가 이렇게 돼 있네요. 원래 은색입니다.]

하지만 아파트 자체 보험으로는 차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더 답답한 건 언제쯤 복구가 다 될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주차장 환풍구입니다.

부서지고 까맣게 그을렸는데, 하루 넘게 지난 지금도 뜨거운 공기와 함께 매캐한 냄새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화재 여파로 5개 동, 480개 세대 전기가 끊겼습니다.

[이경옥/아파트 주민 : 우리 큰딸은 신발도 제대로 못 신고 딸들 핸드폰, 우리 남편 핸드폰 들고 그냥 빈 몸으로 나왔어요.]

맨몸으로 나온 주민들은 임시거주시설 등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김모 씨/아파트 주민 : 월요일부턴 일도 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막막해요. 전기도 안 들어오고 물도 안 나오니 들어가는 건 의미가 없는 거 같고…]

소방당국과 경찰은 오늘 합동 감식을 시작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자연 기자 lee.jayeon@jtbc.co.kr [영상취재: 공영수 / 영상편집: 김정은]

[핫클릭]

장비 하나 없이 탕탕!…51세 아저씨 세계가 열광

가마솥 사체 고라니라더니..경찰서 온 충격적 연락

김종인 "대선 전 김건희 여사 전화…남편 도와달라해"

링에 주저앉아 눈물..기권선언한 여성 복서, 무슨 일이

김해공항 민폐 차주 "죄송"…귀국 앞당겨 직접 차 뺐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25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32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