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서울 한복판서 60대 여성 피살…경찰 용의자 추적 중 > 사회기사 | society

2일 새벽 서울 한복판에서 흉기로 60대 여성을 살인한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경찰이 사건 발생 약 3시간 40분 만에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 남성 용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오전 8시 50분쯤 서울 용산구의 한 쪽방촌에서 용의자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중구 한 건물 인근 지하보도에서 ‘누군가 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지 약 3시간 40분 만이다.

피해 여성은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송 도중 심정지가 발생했고, 이날 오전 6시 20분쯤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용의자와 피해자 사이의 관계, 흉기의 종류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신병을 확보한 만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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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권 기자 bkkim2023@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