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봉 흔들며 K-팝 떼창…2030, 퇴진 집회 중심에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응원봉 흔들며 K-팝 떼창…2030, 퇴진 집회 중심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4-12-10 20:44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연일 열리고 있는 대통령 퇴진 집회에선 2030 세대가 주축이 되고 있습니다. 촛불 대신 K팝 응원 봉이 등장하고 다양한 동호회 들도 집회에 참석 하면서 새로운 풍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박서경 기자입니다.

<기자>

비상계엄 사태 이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은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로 연일 가득 찼습니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끈 건, 푸바오의 행복을 바라는 모임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 등 독특한 문구를 내건 동호회 깃발들이었습니다.

[김예림/깃발 제작자 :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사람들도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어서요.]

집회 현장 한쪽에 자리를 잡고 게임을 즐긴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집회에서 게임한 시민 : 게임 하는 사람도 이런 상황에 나왔다는 걸 알리고, 한 사람이라도 더 보태고 싶었어요.]

K팝 팬덤들도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형형색색 응원봉을 흔들며 노래하는 모습은 축제를 연상케 했습니다.

[김민성/서울 노원구 : 가수 응원봉이고 이렇게 테이프로 탄핵이라고, 이렇게 붙여서 왔습니다.]

8년 전 탄핵정국에서 주를 이뤘던 LED 촛불에서 나아가 다양한 도구들이 등장한 겁니다.

[응원봉 판매 상인 : 이전엔 촛불만 팔았고 지금은 이게응원봉 많이 나가고. 시대가 바뀌지 않았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온라인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AI 콘텐츠와 풍자적인 밈들이 활발히 공유됐습니다.

엄중한 정치 상황 속에서새롭고 경쾌한 방식의 시위 방식이 등장한 건, 탄핵 찬성 비율이 가장 높은 2030 세대가 집회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임명호/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 : 젊은 세대들은 시간에 대한 효용성을 중시합니다. 집회를 하는 시간이지만 그 시간조차도 내가 즐긴다는.]

로이터 등 외신들도 K팝과 응원봉이 기존의 촛불을 대체하며 비폭력과 연대의 상징으로 떠올랐다며 달라진 시위 문화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화면제공 : X 구 트위터 유튜브 인공능지 채널

박서경 기자 psk@sbs.co.kr

인/기/기/사

◆ 내란죄 우두머리 사형까지…"단둘 있을때" 공범으로 봤다

◆ 좁혀오는 수사망에 분주…대통령 변호사 거론된 인물들도

◆ "국정관여 안 한다더니…" 칩거 대통령, 한 총리에 시켰나

◆ 핵도 못뚫는 관악산 개미집…"14명 가둬라" 체포설 시인

◆ 테러당한 사무실, 집앞엔 흉기…"살고 싶으면" 결국 폭발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03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39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