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아니었어?"…올해 설 명절에 건넬 선물 1위는? > 사회기사 | society

올해 설 명절에 가족이나 지인에게 건넬 선물 유형의 1위가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데이터 컨설팅기업 피앰아이는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족이나 지인에게 건넬 설 선물 유형으로 건강기능식품38.2%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현금·상품권36.9%이다.

피앰아이의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 조사에선 현금·상품권이 1위를 차지했다. 피앰아이는 "올해 새해 소망에 대한 서베이 결과, 응답자들이 꼽은 새해 소망 1위 키워드가 건강으로 확인됐다"며 "올 설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의 선호도 높아진 이유 중 하나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기능식품과 현금·상품권에 이어 선호가 높은 설 명절 선물로는 과일 선물세트35.7%, 정육 선물세트23.3%, 일상생활용품 선물세트14.1%, 가공식품 선물세트13.5%, 주류 선물세트9.7%, 수산 선물세트5.8% 등이 거론됐다.

설 선물 구매 비용은 10만~29만원이 3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10만원 미만23.4%이었다. 지난해 추석 조사에선 10만원 미만을 선택한 비율이 13.9%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9%p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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