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놀라지 마, 건강히 지내라고 하는 거야~ 축복받는 동물들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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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은 동물의 수호성인 성 안토니오 아빠스의 날이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멕시코 등 여러 나라에서 이날에 개와 고양이, 말, 토끼, 닭 등 동물들에게 축복을 내리는 행사가 열린다. 성 안토니오 아빠스는 이집트 출신의 기독교 성인으로 파도바의 안토니와 구분하기 위해 대 안토니우스영어로는 Anthony the Great라고 부르고 이집트의 안토니, 사막의 안토니, 은둔자 안토니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스페인 마드리드 시의회는 이날을 ‘피에스타스 데 상 안톤’으로 정해 축제를 연다. 역시 동물들이 교회에서 축복을 받고 사람들과 함께 행진하기도 한다. 이날 동물들에게 내리는 축복은 동물의 존엄성에 대한 감사와 인정의 표시이며, 신자들은 이러한 축복이 질병과 기타 위험으로부터 동물을 보호해준다고 믿는다. 성 안토니오 아빠스는 3세기 이집트에서 태어나 사막에서 고독하고 금욕적인 생활을 했다. 이 성인과 동물들의 이야기가 여럿 전해지고 있는데 특히 눈이 먼 멧돼지를 데리고 암컷 멧돼지가 이 성인을 찾아왔고 성인은 그들을 모두 치료했다고 한다. 성 안토니오 아빠스를 묘사한 그림에서 종종 지팡이를 짚고 돼지 한 마리를 옆에 둔 노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는 356년 1월 17일에 세상을 떴다. 유럽에서 언젠가부터 이 날을 기려 동물축복의 날로 삼기 시작했고 스페인의 지배를 받은 시절 멕시코에서도 이런 풍습이 생겼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용산서 딸 영정사진 껴안고 삭발…“새끼 키울 수 없는 나라” “전쟁 결심한 김정은”을 어떻게 대응할까 대통령실, 국회의원 입 틀어막고 질질 끌어내…“국민 모독” ‘분당 흉기난동’ 최원종 사형 구형…검찰 “반성 않고 감경 노려” 국힘, 윤 대통령에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행사 건의하기로 검찰, 조국·임종석 정조준…‘울산시장 선거개입’ 재기수사 명령 부정승차 많은 서울 지하철역, 압구정역이 왜 2위인가 보니 김동연 “반도체 산업 전력에 원전 필수? 윤 대통령 무식한 소리” 민주, ‘이재명 1㎝ 열상’ 문자 작성한 총리실 공무원 고발 클린스만호, 요르단 잡고 ‘16강 확정’ ‘경고 세탁’ 노린다 한겨레>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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