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동을 농담 따먹기로…피식대학 구독 취소" 여성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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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여성 중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피식대학 구독 취소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지난 7일 올라온 말왕, 당신도 나락에 갈 수 있다는 제목의 영상에서 출연자인 헬스 유튜버 말왕에게 피식대학 측이 내놓은 질문이 화근이 됐다. 당시 질문은 다음 중 가장 싫어하는 운동을 고르시오였고, 보기로 1번 3·1운동, 2번 흑인 민권 운동, 3번 노동자 인권 운동, 4번 여성운동이 나왔다. 이 문제는 피식대학이 직접 창안한 것이 아닌 한 구독자가 제출한 것을 사용한 것이었지만 비난의 화살은 피식대학을 향했다. 해당 질문과 보기를 두고 여성 중심 커뮤니티에서 "생존을 위한 목숨 건 투쟁을 이런 식으로 농담 따먹기에 써먹을 생각을 하느냐", "너무 경솔하다", "재밌지도 않고 불쾌하다. 여성운동 고르고 남자들이나 낄낄거렸겠지" 등 비판과 비난이 쏟아졌다. 출연자인 말왕도 비난의 대상이 됐다. 그가 보기 중에서 4번 여성운동을 택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피식대학, 말왕 구독 취소했다. 여성 인권운동 페미니즘 싫어한다는 걸 유머 장난으로 소비하는 딱 한남 감성", "말왕도 꼴 보기 싫다", "아니 저 중에 여성운동을 가장 싫어한다고 하면 어떡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남성 중심 커뮤니티에서는 대체로 문제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들은 "다른 거 없고 그냥 여성운동 때문에 화가 난 거 같다", "웃자고 하는 건데 왜 이렇게 진지하냐", "쓸데없이 불편한 거만 많다" 등 댓글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그럼 말왕이 3·1 운동을 골라야 하겠냐"라며 "1번 고르면 매국노, 2번 고르면 인종차별, 3번 고르면 무자비한 기업가라고 봐야 하느냐"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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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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