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썰려고…" 흉기 신고에 출동해보니 마트서 산 부엌칼
페이지 정보
본문
마트에서 부엌칼을 구매한 뒤 귀가하는 남성이 ‘흉기 소지자’로 신고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확인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 20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거리에서 “흉기를 가진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씨는 신문지에 흉기로 추정되는 물건을 감싼 채 길을 걷고 있었다. 출동한 경찰이 A씨에게 구매 경위를 묻자 A씨는 “집에서 고기를 썰려고 마트에서 샀다”고 답했다. 실제로 A씨는 부엌칼을 구매해 귀가 중이었다. 경찰이 해당 물건을 확인하려는 과정에서 A씨가 손에 상처를 입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한 남성을 둘러싼 현장에서 흉기가 보이자 시민들이 놀라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경찰은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했다”며 “A씨는 치료받고 귀가했으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애플 홍대 1호 방문객 선경민 군 24.01.20
- 다음글성폭행해놓고 "○○ 안 돼서 못 했다"…50대男의 황당 변명 24.01.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