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처참"…차 문에 부딪혀 넘어진 60대, 버스에 치여 숨져
페이지 정보
본문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주차된 차량 옆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갑자기 열린 문에 넘어지면서 지나던 버스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버스 뒷바퀴 쪽에 깔렸다가 구조된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가 난 도로는 편도 5차로 옆으로 평행주차를 할 수 있도록 주차구획이 그어진 형태였다. 당시 A씨는 자전거로 주차 구획 사이를 주행했고 주차된 화물차 운전석 문이 갑자기 열리며 부딪혀 넘어졌다. 도로 쪽으로 넘어진 A씨는 같은 차선으로 달려오던 버스에 치인 것. 당시 상황에 대해 목격자 A씨는 채널A를 통해 “남자 소리가 ‘아악’하면서 들려왔고 처음 들어보는 소리였다”며 “엄청 처참했다”며 사고 당시를 전하기도 했다. 경찰은 50대인 화물차 운전자 B씨와 버스 운전자 C씨를 상대로 안전 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자전거가 도로 갓길을 달린 부분에 대해선 교통법규 위반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화물차나 버스 운전자가 주의 의무를 충분히 했는지 살펴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좁은 골목길이나 도로변에서 차량 문을 열고 내릴 때는 후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데, 사이드미러를 통해 1차로 확인해 살피는 것이 좋다. 혹은 문쪽 반대편 손으로 문을 열면 자연히 몸이 돌아가 후방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 관련기사 ◀ ☞ ‘4만원 옷 환불요청에 반품비 2만7000원 달래요[호갱NO] ☞ 신창원이 없습니다 장장 907일 도주의 시작 [그해 오늘] ☞ 회사 PC서 무더기로 발견된 ‘성관계 영상…직장 상사에 딱 걸렸다 ☞ ‘찢고, 붙였더니 5만원 권 5장이 6장 됐다…고시원 남성 철창행 ☞ “마음껏 쓰세요”…전 직원에 무제한 카드 주는 ‘이 회사[복지좋소]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강소영 soyoung7@ |
관련링크
- 이전글식당 주방에서 흡연하며 고기손질…과태료 50만원 처분이 고작 24.01.20
- 다음글1시간 지나 식은 국수 가져온 배달기사…자식뻘에 "선생님, 죄송" 문자 울... 24.01.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