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9일 전 실종된 지적장애인 추정 > 사회기사 | society

/사진=뉴스1

광주천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의 여성 사망자가 9일 전 실종 신고됐던 지적장애인으로 잠정 파악됐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인근 광주천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시신을 수습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A씨의 지문 채취가 어려워 아직 정확한 신원은 파악하지 못했다. 다만 발견 당시 입고 있던 옷차림과 주변인 진술 등을 대조해 50대 여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3일 실종 신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동거인은 "지적장애 2급인 A씨가 다툰 뒤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에서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토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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